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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소변, 붉은색소변 놀라지 마세요

by 필소굳 2020. 3. 18.

오늘 본 영상의 제목은 '약들약' 채널의 '영양제 복용 후 소변 색이 변하고 냄새가 나면 신장에 부담이 된 걸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었다. 계속해서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건강을 위해 복용해야 하는 영양제, 보충제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소변 색이 너무 노랗다, 소변 냄새가 너무 심하다.'등의 이유로 질문이 많다는 이유로 이 영상이 촬영되었다.

 

나도 요즘에는 여러가지 영양제와 보충제들을 조합해서 복용하고 있고, 붉은색의 소변 까지는 아니지만 색깔이 많이 진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나도 궁금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걱정하는 내용에 대해서 요약, 정리해보고자 한다. 유익한 영상을 공유해주신 고약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영양제를 복용하면 소변색이 노란 이유는 수용성 비타민이 소변으로 나와서 색이 노란 소변이 나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변화로 신장이나 내 몸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한다고 하는데 이런 현상은 일반적인 현상이고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럼 영양제를 복용하면 왜 소변 색이 노랗게 변하는 것일까.


그것은 리보플라빈이라고 불리는 비타민B2 때문에 소변 색이 노란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가 복용한 리보플래빈이 신체에서 이용이 되고 일부는 소변으로 지속적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소변 색이 노랗게 나오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그렇다면 어짜피 소변으로 배출이 되는데 굳이 비타민을 고함량으로 복용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고용량을 복용하면 많이 흡수되고 많이 배설이 되고, 반대로 저용량을 복용하면 적게 흡수되고 적게 배설이 된다.
비타민 B2 즉, 리보플래빈을 하루 필요량 5mg 정도만 복용하게 되면 많이 부족하다. 데이터마다 약간 차이가 있지만 한 데이터에서는 100mg의 비타민 B1을 섭취 시 비례해서 혈중 농도가 올라간다고 하는 데이터도 있고 다른 데이터에서는 한 번에 20mg 정도까지만 흡수된다는 데이터도 있다.

그리고 다른 이유로 황이 들어간 화합물이 소변 색을 변화시킬 수 있다. 알파리포산은 황이 들어간 대표적 항산화제 화합물인데 이것이 소변을 냄새나게 하고 색을 변하게 할 수 있다. 그 외에 시스테인, 메티오닌, SAMe, MSM, 콘드로이친이라는 성분도 소변을 냄새나게 하고 색을 변하게 할 수 있다.


소변 색이 노란색, 붉은색으로 변하는 이유는 베타카로틴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이나 비타민A 같은 영양제를 복용해도 피부색이 변하거나 소변이나 대변 색이 노랗게 변할 수 있다.

비타민A는 종합비타민에 고용량으로 들어 있다. 또한 모 종합비타민에 들어간 야채, 과일 추출물인데 이런 것들이 소변이나 대변 색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신장이 안좋을때 발생하는 이상신호는 극심한 피로와 두통, 체중감소, 부종과 함께 소변 색이 극단적이거나 빨갛거나 거품이 끼면 병원으로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고함량 비타민B군 제제를 복용하면 하루 종일 소변이 노란색인데 이건 비타민 B군이 몸속에서 계속 이용되면서
일부가 소변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면 된다. 장시간 노란 소변이 나온다는 것은 장시간 비타민 B군이 몸에서 작동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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