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여드름 뾰루지 가라앉히기 입술 트러블

요즘같이 마스크가 필수인 시대에 한가지 걱정거리가 더해졌다.

전염병을 막자니 뾰루지가 나고 뾰루지를 막자니 전염병이 걱정되는 딜레마가 찾아왔다.

오늘은 마스크로인한 피부 트러블은 무엇이며 그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최대한 줄이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그래도 시대가 시대인 만큼 뾰루지나 트러블이 나더라도 꼭 마스크를 착용하는것이 모두를 위한 행동임은 잊지말자.

1. 증상

- 여드름이 증가되는 느낌
- 입이나 코 주변으로 여드름이 생기는 경험
- 간지러운 증상을 동반
- 노란 염증의 뾰루지

이러한 증상들은 복합적인것들이 많은데 예를들어 피지가 나오는 여드름 같은 것이 있으면서 약간 간지럽기도 하고 노란 농포같은 뾰루지도 동반하는 등 원인과 증상 자체가 굉장히 복합적이다.

2. 원인
- 고온, 다습한 환경
마스크를 착용하면 그로 인한 고온, 호흡으로 인한 습한 환경이 만들어 진다. 논문에서는 온도가 1도 올라갈때 피지분비율이 10%정도 올라간다고 한다. 이런 고온 다습한 환경은 세균의 증식을 증가시키며, 여드름의 원인인 P.acne 라는 세균은 30~35도가 가장 증식하기 좋은 온도이다.

- 마스크에 의한 압박
털피지샘단위(pilosebaceous unit) 란, 털, 모낭, 털세움근, 피지로 구성되어 있는 한개의 단위로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여드름이다. 그리고 마스크로 눌러 압박되는 부분의 모낭을 막게 되어 피지에 염증이 생기는 여드름을 더 악화시킨다. 온도가 증가되어 피지분비가 더 증가되는 상황이면 염증은 더 잘생긴다.

- 접촉으로 인한 피부염
접촉으로 인한 피부염에는 첫번째로 자극성 접촉 피부염, 두번째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 있는데 마스크로는 두가지 모두 생길수 있다. 접촉으로 인한 피부염은 일정한 농도 이상의 자극이 주어졌을때 피부염을 유발하는 경우를 말하며 누구나 생길수 있다. 이를 유발할수 있는 물질은 매우 많고 흔한데, 마스크 안의 부직포, 필터의 합성물질, 스펀지부분, 접착제 등이 그것이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은 특정물질에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 그 물질과 접촉했을때 생기는 현상으로 마스크의 금속부분이나 고무줄 부분 등이 이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 세균의 증식
면도나 미세한 상처 등으로 손상된 피부에 세균이 증식하는 경우이다.

3. 생기는 질환들
- 여드름
피지분비량이 증가되거나 모공이 막히거나 P.acne라는 여드름균의 증가로 인해 발생될 수 있다.
- 접촉성피부염
마스크 안의 부직포, 필터의 합성물질, 스펀지부분, 접착제 등에 의해 발생. 간지럽거나 따갑거나 발진의 형태로 증상이 나타날수 있으며, 심한경우는 물집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게 필요하다.
- 세균성 감염
트러블의 형태가 아닌 모낭자체에 염증이 생기는 모낭염이다. 모낭염과 여드름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고, 항생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한 질환들은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를 들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야 하는 상황에 항생제를 사용하고, 항생제를 사용하는 상황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그래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것이다.

4. 예방법
- 병원

이런 복합적인 원인과 이유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가 정확하게 진료를 받는 것이 옳다.

하지만 요즘같이 불안한 시기에 병원을 가는 것 마저 불안하기 때문에 집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예방법을 정리해본다.

- 개인
최대한 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외출후에는 손을 먼저 씻고 마스크 착용부위도 씻어준다. 너무 자극적으로 하면 안되며, 올바른 방법으로 손을 먼저 깨끗이 씻은뒤 세안해야한다. 마스크를 통풍이 잘되는 곳에 잘 건조될 수 있게 다른 부위에 접촉이 되지 않도록 잘 보관하는 것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