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구내염이 자주 생겼던 나는 이제는 웬만한 사이즈에는 고통을 잘 참아내곤 한다.
심지어 구내염이 생겨도 라면이나 김치찌개 등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도 먹기도 한다.
얼마 전 구내염이 두 개가 생겨서 따가웠는데 아내가 저녁으로
청양고추를 썰어 넣은 오징어볶음을 해주어서 정말 울면서 밥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오늘은 구내염과 관련된 정보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정말이지 너무 자주 생기기도 해서 원인을 알아보고 병원에도 가봤지만
구내염의 원인은 사실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구내염의 바이러스가 입안에 상주하다가 피로로 인한 면역력이 떨어지면 생기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발생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처럼 영향을 주는 요소로 알려진 것들은 유전, 스트레스, 외상, 영양소 결핍(피로)이다.
맞는 말인 것이 나의 아버지도 항상 구내염으로 고생하셨던 기억이 있고,
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이 부족해서 피곤했을 때 어김없이 구내염은 찾아온다.
이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 좋다고 하는 비타민, 아연, 철분 그리고 오메가 3도 꾸준히 먹고 있지만,
스트레스와 잠이 부족할 때는 아직도 어김없이 찾아오곤 한다.
사실 구내염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시간이 약이다.
하지만 그 통증과 불편함은 너무 크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
첫 번째로 살균세정을 하고, 두 번째로 통증을 억제시키고, 세 번째로 염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이다.
이 방법들이 구내염을 빨리 낫게 해 주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구내염이 있어도 고통이 적게 그 기간을 지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첫 번째로 살균세정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으로는 핵사 메딘을 사용한다.
식사 후 양치를 하고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핵사 메딘으로 가글을 열심히 해준다.
두 번째로 통증을 억제하는 단계로 전설의 약품 알보칠을 발라준다.
상처부위를 지지는 방식의 소작술을 사용하는 것이다.
열이나 전기로 지지는 것이 아니고 화학적인 방식으로 약품으로 알보칠을 바르면,
구내염 부위가 하얗게 변하면서 장시간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면봉보다 요구르트 빨대로 알보칠을 한 방울 떨어뜨려 준다.
이게 진짜 정확하게 알보칠이 도포되는 느낌이고 가장 깔끔하게 정확한 고통을 준다.
마지막으로 염증을 치료하는 단계로 오라메디를 발라준다.
너무 많이 바르면 더 쉽게 떨어지므로 소량만 얇게 펴 발라 준다.
입안의 침이나 습기를 제거해준 뒤 발라야 더 오래 붙어있는다.
요즘에는 아프타치라는 패치형 제품이 나와서 더 쉽게 부착할 수 있다.
이 세 가지의 단계를 하루에 3번 식사 후에 하고 자기 전에 한 번 더 한다.
그럼 고통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알보칠을 바를 때는 그 어떤 고통보다도 심하니 눈물을 흘릴 각오를 하심이 좋다.
이 약품들도 부작용이 있다.
핵사 메딘은 살균제로 정상적인 세균도 함께 살균해버리니 이로운 세균의 균형을 무너뜨려
치주염이나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치아의 착색을 유발하기도 한다.
알보칠은 정말 너무 강한 산성의 성분이기 때문에
구내염 부위 외에 다른 곳까지 바르면 상처를 입게 되어 구내염이 더 커질 수 있다.
오라메디나 아프타치는 소량이긴 하지만 스테로이드 성분이 있어서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부작용은 장기간
복용이나 사용했을 때에 발생되므로
1주일 정도면 없어지는 구내염 치료에 걱정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적당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사, 그리고 평소에 영양제들을 잘 챙겨서
구내염 발생의 빈도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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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건조증에 좋은 약
오늘은 점심을 먹고 잠깐 쉬면서 요즘에 꽂혀있는 건강정보채널인 '약쿠르트'에서 영상을 보다가 '구강건조증에 좋은 약'을 주제로 만든 영상을 보게 되었다. 나는 입안에 구내염이 굉장히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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